고려아연㈜의 연간실적이 2년 연속(2019~2020년) 상승곡선을 그린 가운데, 2021년 연간실적도 2020년 실적 대비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약 9조4512억원 ▲영업이익 약 1조848억원 ▲순이익은 약 800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매출액 약 1조8693억원, 영업이익 약 1874억원, 순이익 약 2274억원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약 7조5819억원, 영업이익 약 8974억원, 순이익은 약 5730억원이었다.
더불어 2021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순이익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을 약 2조4605억원 ▲영업이익 약 2760억원 ▲순이익은 약 1978억원으로 내다 보았다.
2021년 연간실적 전망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뉴스워커>에게 실적이 발표돼야 알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실적이 발표돼야 알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2021년 실적이 2020년 때보다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고려아연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도 2020년 3분기 대비 상승했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6조9906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9236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8088억원 ▲누적 순이익 약 6072억원이다.
이는 2020년 3분기 대비 누적 매출액 약 1조6599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1871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1732억원, 누적 순이익 약 1840억원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기업의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5조3307억원, 누적 매출총이익 약 7365억원, 누적 영업이익 약 6356억원, 누적 순이익은 약 423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