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전산망이 마비된 가운데, 현재 현대삼호중공업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18일 현대삼호중공업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사이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으나 복구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며, 피해 규모는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말 사이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이 있어서 전산망이 마비됐다”라며 “이에 어제 오전 중에 외부전문가와 전산 담당자들이 복구에 나섰고 현재는 인터넷, 전화, 팩스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라면서 “지금은 이메일 서버를 복구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복구를 즉각 진행했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메일 복구로 인해 조금의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생산에 차질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현재 해킹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로, 개선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이 파악된 이후에 차후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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