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까지 신청 접수...관내 우수 자율소모임체 육성 지원

2022년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사업 실시... 주택 1동당 최대 352만원, 비주택 최대 540만원 지원

전남 무안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의 역량 강화와 경영 개선을 위해 강소농 경영개선 경쟁력 제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청 전경
무안군청 전경

강소농 시범사업은 강소농 교육(기본·심화·후속)을 수료한 같은 품목 농업인 3~5인이 자율소모임체를 결성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결속을 다지며 선진 농가 견학, 경영개선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자율소모임체별 공동목표 달성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교육도 강화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가공상품과 농산물 포장재 개발·구입, 신품종·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종자대 등 경영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후 시설 개보수도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2월 15일까지이며, 군 홈페이지와 군정 홍보지 등을 통해 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강소농 경쟁력 제고 시범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농산물가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군은 석면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년에 걸쳐 총 52억 5900만원을 지원해 2,356동의 건축물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9억 1200만원을 지원해 308동의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와 9동의 지붕개량을 완료했으나 매년 건축물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비를 1억 9400만원을 증액해 총 11억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로서 ▲주택 슬레이트 처리비용은 262동에 대해 1동당 최대 352만원 ▲창고, 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비용은 26동에 대해 1동당 최대 540만원 ▲지붕개량비용은 주택 10동에 대해 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최대 지원금액 초과비용과 기관석면조사 비용(철거면적 주택 200㎡ 이상, 비주택 50㎡ 이상일 경우)은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과거 동일한 사업으로 지원 받은 내역이 있거나 개인이 건축물 슬레이트를 임의로 사전 철거·처리했을 경우, 세금·과태료·환경개선부담금 등이 체납돼 있을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후 우선순위에 따라 3월 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순차적으로 슬레이트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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