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미디어팀 김철영 기자] 미국 시몬스 사의 수십 억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 출처=시몬스 홈페이지 캡처

여러 매체에 따르면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미국으로부터 시몬스 등의 상표가 부착된 매트리스를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한 5개 업체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2015년부터 약 2년간 총 41억원 상당의 매트리스를 수입해 경기도 일대 매장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시몬스 상표를 부착한 매트리스는 국내 기업 시몬스 외 다른 기업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

이들 업체는 미국산 시몬스 매트리스를 수입·판매하는 것이 상표권 침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수입·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수입업자들의 상표권 침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수출입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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