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지난해 연간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잠정 전년 연간실적 발표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전년 연간실적은 2020년 때보다 증가한 반면 GS건설은 비교적 부진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2021년 연간매출액은 약 18조655억원 ▲영업이익 약 7535억원 ▲순이익은 약 5495억원이다.
이는 2020년 때보다 연간매출액 약 1조947억원, 영업이익 약 2046억원, 순이익 약 3219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현대건설의 2020년 연간매출액은 약 16조9708억원, 영업이익 약 5489억원, 순이익은 약 2276억원이었다.
반면, GS건설은 2021년 연간실적이 2020년 때보다 연간매출액 약 1조864억원, 영업이익 약 1042억원, 순이익 약 950억원씩 각각 하향했다.
GS건설의 ▲2021년 연간매출액은 약 9조365억원 ▲영업이익 약 6461억원 ▲순이익은 약 4246억원이며, 2020년 연간매출액은 10조1229억원, 영업이익 약 7503억원, 순이익은 약 3296억원이었다.
각 사의 전년 연간실적을 지난해 4분기로 상세히 구분할 경우 희비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20년 4분기 때 발생한 분기 순손실이 2021년 4분기 때 ‘흑자’로 전환되면서 약 2438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반면, GS건설은 약 613억원 늘어난 것으로 그쳤다.
더불어 GS건설의 전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때보다 감소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전년 4분기 매출액은 약 5조1804억원 ▲영업이익 약 1912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1217억원이었다.
이는 2020년 4분기 때보다 매출액 약 8551억원, 영업이익 약 1013억원, 분기 순이익 약 2438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이며, 기업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약 4조3253억원, 영업이익 약 899억원, 분기 순손실은 약 1221억원이었다.
GS건설의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조6191억원, 영업이익 약 1923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714억원이다.
이는 2020년 4분기 때보다 매출액 약 1982억원, 영업이익 약 125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단, 분기 순이익은 약 613억원 상승했다.
GS건설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조8173억원, 영업이익 약 2048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10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