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294명을 대상으로 ‘2018 취업준비 계획’을 물은 결과, 응답자들의 절반인 48.1%가 “중소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대기업 채용규모 감소, 극심한 취업난 그리고 일과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20대의 취향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관련 관계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 복지가 제공되는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또한 관련 기준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을 선정, 청년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서울시 강소기업의 선정기준은 ▲기업의 매출과 성장가능성 ▲일자리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정규직화 비율 ▲생활임금 지급여부 ▲근무시간 ▲근로여건 등으로,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류심사, 현장실사, 기업부실여부 검토, 심사위원회 개최 등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2016 서울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에 선정된 종합광고홍보대행사 ㈜오픈프레스(대표 김도영)가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로 취준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오픈프레스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OJT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학자금 대출,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일정 시간을 근무한 후 각자 다른 시간에 퇴근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였다. 이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직원들이 출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육아, 자기계발 등 직원 본인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오픈프레스는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면서 워라밸(work & life balanced·일과 생활의 균형)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포상제도'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매월 우수사원을 포상해 휴가, 휴가비, 콘도숙박권 등을 제공하며 최우수팀과 팀리더 포상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승진 축하 포상, 장기 근속자 포상(3년, 5년, 10년), 베스트 블로그 포스트 포상 등 다양한 포상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오픈프레스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적극 활용하여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는 중소, 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위하여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며, 청년근로자와 사업주 및 정부가 함께 적립한 공제금에 복리이자를 더하여 2년 이상 장기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16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오픈프레스의 김도영 대표는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회사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복지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내 직원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제도를 점차 늘려나가 사기를 북돋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