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해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74곳까지 확대하고 소규모 창업 33곳을 지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농진청은 6일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 및 수출 산업화'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농촌 활력 제고'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내용의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농업·농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74곳까지 확대하고 소규모 창업 지원 33곳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민간전문가 75명, 현장지원단 203명도 투입해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작업 안전·보호장비 실용화와 사고예방 전문인력도 기존 35명에서 285명으로 대폭 확대해 영농철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고령농 대상 소일거리 사업화, 다문화 가정의 영농정착 지원 등 농촌복지를 확대한다.
  
쌀 생산조정제 지원을 위한 사료작물 연중 생산기술 등 논 이용 밭작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품종 개발과 아열대 유전자원 55종 도입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의사결정지원 기능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2세대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스마트팜의 산업화를 주도할 스마트농업전문가 105명을 육성한다. 

이외에도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북한농업 연구도 강화한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농촌이 큰 변화에 직면해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