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게임빌, 로열블러드 흥행 부진에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으로 반등 노린다
[뉴스워커] 게임빌, 로열블러드 흥행 부진에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으로 반등 노린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8.02.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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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급 프로젝트 '로열블러드'의 국내 흥행 부진... 10여개 신작 출시 성과와 해외 시장 성적이 흑자 전환의 관건

[뉴스워커_김영진 기자] 게임빌의 '로열블러드'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100위권 가까이로 하락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의 플래그십 타이틀로 핵심 개발진 100여 명이 2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로열블러드는 매출 순위가 뒤로 밀렸고, 플래그십 타이틀의 부진으로 인하여 게임빌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 안팍에서 나오고 있다. 부진을 견디기엔 게임빌의 최근 신작이 없었다는 점과 보유 타이틀의 노후화가 크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 앉을 게임빌은 아니다. 반등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로열블러드의 해외 시장 성적과 올해 내 출시가 예정된 신작 결과에 따라 게임빌에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 게임빌이 AAA급 프로젝트 로열블러드의 흥행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_뉴스워커 그래픽 팀>

◆ AAA급 타이틀의 실패? 로열블러드 매출 순위 급락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의 첫 AAA급 타이틀이었다. 많은 개발 인력과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그만큼 손익분기점이 높은 게임이다. 이로 인하여 부진에 따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월 12일에 출시된 로열블러드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최고 기록인 8위를 기록한 이후로 줄곧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로열블러드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2월 6일 기준 98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53위를 기록했다. 출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 2월 6일 기준 로열블러드의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 98위, 앱스토어 153위이다.(출처 : 게볼루션)

이에 게임빌도 패치를 통해 유저 불만사항을 수정해나가고 있다. 2월 7일 로열블러드는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큰 불만사항이였던 '돌발임무'의 강제 참여 문제를 참여 ON/OFF 설정 기능을 추가하여 풀어냈으며, 레이드 기여도 1위만 얻을 수 있었던 티어 무기를 티어상점을 추가해 레이드로 얻는 재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각종 클리어 보상 상향 및 편의 기능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출시 후 처음부터 줄곧 지적되던 돌발임무 강제 참여 관련 내용이 늦게나마 개선됨에 따라 매출 순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장 불만이 컸던 돌발임무 참여 여부 설정 기능과 티어상점이 추가될 예정이다.(출처 : 하이브 공지사항)

◆ RPG부터 캐주얼, 스포츠 게임까지, 올해 신작 10여 종 출시 예정... 신작 통해 반등 시도 

로열블러드에 이어 게임빌의 신작 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은 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며, 로열블러드와 같은 MMORPG에서는 '탈리온(TALION)'이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빛의 계승자', '자이언츠 워', '엘룬', '가디우스 엠파이어' 등의 RPG가 준비 중이다.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내달 6일에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가 예정되어있다.

▲ 탈리온(TALION) 로고 (출처 : 게임빌)

스포츠 장르에서는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와 'NBA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가칭)', 'MLB 퍼펙트 이닝 Live 시리즈' 가 준비 중이며 캐주얼 장르에서는 '코스모 듀얼'이 출시 예정이다. 게임빌은 스포츠 게임 개발 경험이 많다. 게임빌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시리즈에 이어서 이사만루 KBO 시리즈, 퍼펙트 프로야구 등 야구 관련 게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때문에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싱마스터2나 MLB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이전 게임에 대한 후속작으로 어느 정도 팬층을 확보한 게임이며 기존 개발 경험을 살려, 보다 완성도 높게 개발한다면 매출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된 AAA급 프로젝트로 인한 경영난과 로열블러드의 부진, 보유 타이틀의 노후화에 따른 부담을 신작 출시를 통해 완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로열블러드의 해외 시장 성적이 관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게임빌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 해 1~3분기 동안 11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전환의 가장 큰 관건은 로열블러드의 해외 시장 성적이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로열블러드는 다가오는 3월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해외에서 더욱 크게 성공한 '서머너즈 워'의 컴투스는 해외 시장의 성공으로 인하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로열블러드의 해외 시장 성적에 따라 게임빌 역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관련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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