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좋은지배구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OCI의 이우현 사내이사(사장)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놓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연구소는 그 배경에 대해 지난 2009년 OCI는 이우현 후보에 대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지만 이 후보는 지난 2011년 회사 내부정보를 악용, OCI의 주식거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에 벌금 10억원을 선고받은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소는 업무 관련 사안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사안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외에도 장경환 사외이사 선임건도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OCI는 장경환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장 후보는 OCI 지배주주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이 경우 사외이사로써 독립성에 의심이 간다는 것이다.
장 후보는 KPMG 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와 대한항공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경복고등학교 출신이다. 지배주주 일가인 이화영 유니드 대표이사와 이복영 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역시 경복고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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