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123AF

봄을 맞이했지만 마음 놓고 나들이 즐기기 겁이 날 정도로 연일 미세먼지 '나쁨' 경보가 계속 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 발생은 대기 정체가 일어난 상태에서 해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체내에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지만, 실외보다 덜할 뿐이지 실내에도 미세먼지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공기 중 먼지의 대부분은 코털, 기관지 점막 등에서 걸러져 배출되는 것이 보통이나 미세먼지는 몸 속으로 바로 침투해 쌓여 천식, 심장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더 우려되는 것은 2013년 세계보건기구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미세먼지를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안에 있을 경우는 자주 물청소를 하며 공기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미 호흡기를 통해 흡수된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은 몸속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배출해야 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비롯해 해조류나 녹색채소 섭취가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클렌즈주스와 같은 체내 독소제거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렌즈 주스 전문기업인 퀸즈주서리 임성준 대표에 따르면 미세먼지, 황사, 오존 주의보가 계속 발생되면 평소보다 디톡스 주스 프로그램 이용 문의가 증가한다고 한다.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비롯하여 특히 영·유아 및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도, 올해는 특히 미세먼지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고,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반드시 챙겨보며 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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