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스토리 창작 지원사업에 119건의 스토리 접수

콘텐츠 제작의 원천 소스인 “스토리”로 창작 도시 발판 마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광주 스토리집 3기 및 각색지원> 참여 작가를 모집한 결과 스토리 119건(11건 선발)이 접수되어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접수결과에서 장르별로는 드라마 61건이 접수되어 가장 높은 접수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영화 47건, 애니메이션 4건 등이 접수되었다. 진흥원은 접수된 119건 중 심사를 거쳐 총 11건의 스토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광주 스토리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영상콘텐츠 투자 및 제작가능성이 높은 역량 있는 작가를 모집해왔다. 이번 <광주 스토리집 3기>에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전일빌딩245에 위치한 광주 스토리집(ZIP)에 입주하여 OTT 플랫폼 콘텐츠들에 대한 원천스토리 창작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해당 작가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등의 연계프로그램과 함께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해당 작가들에게 OTT 영상 제작 기회 역시 제공한다.

이처럼 진흥원은 콘텐츠 제작의 원천 소스인‘스토리’를 통해 광주광역시가 창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흥원은 지난 6월 30일 교보문고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은 두 기관이 창작자 발굴·지원과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작가 양성, 웹툰·스토리 창작 지원 및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광주에서 활동하는 스토리 창작자들은 교보문고와의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광주 2022 에이스페어(Ace Fair) 기간에 맞춰 오는 9월『광주 스토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 스토리축제』에서는 지역 작가들에 대한 투자피칭, 비즈매칭, 컨퍼런스, 전시 등이 진행된다.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광주 스토리축제』를 통해 스토리 기반의 저작권 발굴 및 스토리 비즈니스 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내 작가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많은 역량 있는 작가들이 광주로 몰려오는 것은 콘텐츠산업이 스토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스토리 IP의 발굴을 통해 광주가 우수 콘텐츠 생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산업을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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