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합작법인 설립... 유라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국내 대표 공간정보 분야 전문기업 ㈜지오투정보기술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 사진제공 = 지오투정보기술

지난 4월 12일 ㈜지오투정보기술은 우즈벡 타슈켄트 현지에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유니콘(UNICON)*과의 합작회사인 '  Joint Venture GEOTWO GLOBAL LLC.'(이하 지오투글로벌)을 설립했다.

이는 작년 11월, 마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의 방한 당시 타슈켄트 자치시와 공간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속 결과다. 사업 진행과 관련한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오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지오투정보기술의 전문 분야인 공간정보 기술에 노하우를 더해 우즈벡의 자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및 국가 공간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며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활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합작회사는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되며 지오투정보기술이 지분의 51%를,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유니콘이 지분의 나머지를 갖는다.

지오투정보기술의 오정환 대표는 "한 나라의 발전을 위해 본사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즈벡의 멋진 공간을 함께 정보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투정보기술은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공간정보 회사로, 국토교통부의 <실내공간정보 활용서비스>, 한국공항공사의 <3차원 장애물관리시스템>, 국세청의 <3차원 부동산 임대업관리시스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키르기즈공화국, 라오스 등 세계 각국의 공간정보 사업에 참여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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