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이니스프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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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이니스프리가 최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약 12년 만에 폐점한다. 해당 매장이 핵심 상권의 간판 매장인 만큼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모레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BSbiz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2010년에 문을 열어 지난 20일, 약 12년 만에 폐점했다.

핵심 상권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2019년 6월 리뉴얼 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회사에서 많은 공을 들였다. 2010년 강남 플래그십 오픈 시 안세홍 대표이사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리나라 최고 도심 상권인 강남역에 입지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다'는 콘셉트가 잘 드러난 매장"이라며 홍보했다.

앞서 2021년 12월에는 명동점 플래그십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이어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가 페점을 했 때문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매장은 제주 하우스점만 남게된다. 이로서 모객효과가 큰 도심에는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매장은 없다.

이니스프리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1%, 3.6% 줄었다. 강남 플래그십 매장의 폐점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던 공병공간점도 폐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는 이니스프리 지분 18.18%는 그대로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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