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년간 장애청소년 대상 ICT 역량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 위해 노력

▲ ‘2018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이 '스마트카'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ICT로 장애를 이겨내고 있는 전국의 장애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갖고 있던 ICT 기량을 펼쳐 보이며 자활 의지를 다지는 대회가 열렸다.

SK텔레콤(대표이사사장 박정호)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지난 5월9일(수)과 10일(목)  이틀에 걸쳐 서울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8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ICT 역량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2016년부터는 코딩∙무선통신 등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 ICT 기술에 중점을 두고 ‘ICT 메이커톤 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8개팀, 125명이 참가해 장애유형별(시각∙청각∙지체∙지적)로 스마트카 4종목(디자인∙메이킹∙레이싱∙푸싱), 드론 1종목 등 총 5개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장애물 경주’는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최신 ICT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대회 이외에도 장애청소년 대상 진로∙진학상담 및 관련 학과 소개, VR/AR 체험부스 설치, 게임존/커리커쳐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였다.

레이싱 종목에 참가한 전북푸른학교 양제상 학생(18)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새로운 ICT기술도 배우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레이싱 연습을 할 생각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 김정수 오픈콜라보 기획그룹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장애청소년들이 가족∙친구∙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ICT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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