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에서 “제1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8.5.21(월) 14:00~18:00에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투자 카라반은 험난한 사막을 오고가는 대상(隊商)을 의미하는 카라반을 차용해 지역소재 旣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지역순회 투자유치활동(IR)이다.

금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에 소재한 기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투자 가능성을 제고하고, 신규 대한투자를 고려중인 외국기업들의 투자의향을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한 행사로,  참석기관은 주요 외투기업 17개사, 지역소재 유망중소·중견기업 150여개사, 창원부시장, 외국기업협회장, 창원상공회의소장, 부산·진해경자청장, KOTRA, KITIA 등이다.

금번 행사는 ① 최초로 출시되는 외국인투자유치 촉진펀드(이하 “외투촉진펀드”) 설명회, ② 지역소재 주요 외투기업(17개사) 간담회, ③ 금융기관(9개사)과 지역기업(30여개사)간 1:1 투·융자 상담회로 구성되었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중 기투자기업의 증액투자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소재한 기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증액투자 유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행사를 개최하였다.(‘18.1Q 기준 증액투자 비중 51.5%, 최근 5년(’13~‘17년) 평균 45.6%)

♦  외투촉진펀드 설명회

산업부는 최초로 정부(100억원) + 산업은행(100억원) + 민간(300억원) 규모의 “외투촉진펀드”를 조성하여 기술력 있는 외국인투자 희망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외국인투자가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외투촉진펀드는 입지지원, 조세감면, 현금지원 등 전통적인 외투인센티브 외에 신산업 등 새로운 기술동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인센티브로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

설명회와 동시에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지역소재 17개 외투기업(석유화학 4개사, 자동차·車부품·항공 4개사, 정밀기계·부품 4개사, 조선·플랜트설비 2개사, 소비재·물류 3개사)의 CEO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① 한국의 투자환경을 재평가하고, ② 증액투자 가능성과 ③ 투자여건 및 정주여건 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호준 투자정책관은 간담회 개회사에서 수출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대한 외투기업의 경제적 기여에 감사를 표하면서, 그 간 신규투자 중심의 외국기업 유치활동에 치중해 왔으나, 향후 증액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지역소재 외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금일 행사에서 공개한 외투촉진펀드 및 외투지원 사업 등을 지역기업들이 지혜롭게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투·융자 상담회

국내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담당하는 9개 금융기관과 지역소재 기업 간 30여건의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9개 금융기관은 펀드 운용사(6개사)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HB인베스트먼트, 수림창업투자, 제미니투자와 R&D 전담은행(R&D성공과 사업화를 위해 산업부의 R&D 자금을 예치하는 은행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가 목적)인 기업, 우리, 신한은행이다.

금번 상담회는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기업은 충분한 투자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산업부는 금번 최초로 개최되는 카라반 행사가 지역소재 기투자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가능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 정기적으로 동 행사를 광역지역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며, 공통행사로 외투촉진펀드 설명회, 외투인센티브 설명, 펀드운용사 투·융자 상담회, 지역별 주제(안)로 ① 동남권 : 자금유치 및 지역경제지원 (5月) → ② 충청권 : 외투단지(단지형·개별형) 밀착지원 (8月) → ③ 대경권 : 수출판로 개척 및 新성장동력 마련 (10月) → 호남권 : 펀드활용을 통한 사업재편(M&A) (12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가능한 애로사항은 즉시조치하고, 장기검토 사항에 대해서는 상시협의채널을 구축하여 단계적으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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