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2,000여 명 참가, 1,000편 이상의 논문 공유

▲ 사진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뉴스워커: 이민주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2018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목)과 25일(금)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강준석 차관, 제주특별자치도 안동우 정무부지사,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윤종성 회장 외 6개 학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나의 터전, 상생과 나눔의 바다’를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 이번 행사에서는 △공동 심포지움 △미래해양과학기술인 시상식 △학회별 학술발표대회 △공동워크샵 및 특별세션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기 전시회 △취업박람회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4일 열린 공동심포지엄은 ‘나눔과 상생, 해양신산업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박광서 해양수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의 기조발표와 박우선 前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장, 권준희 해양수산투자기관협의회장, 조규남 해양수산미래기술위원회장, 장유경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이사, 김현성 해수부 해양개발과 혁신연구팀장 등 산·학·연 관련 지정 토론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가 개최되는 양일간 ▲해양과학기술과 남·북한 및 국제협력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으로 구현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지속가능한 하구역 복원 ▲해양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선박기술의 개발동향과 미래전망해안침식에 대한 공동워크숍 및 6개 학회별 학술 발표회, 해양과학기술 분야 업체들의 전시회 등이 함께 열려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양과학기술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미래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작년 신설된 전국 대학원생 해양과학기술분야 우수학술논문 발표자를 선정하는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도 함께 열렸다. 해양과학과 해양기술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해양과학 부문 대상에는 서울대학교 노준성 학생이, 해양기술 부문 대상에는 서울대학교 함승호 학생이 선정됐다.

협의회 윤종성 회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해양과학기술(Marine Technology)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균형발전을 구현하며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양과학 기술인이 소통과 교류하고 해양과학기술 분야가 인류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6개 해양과학기술분야 학술단체가 1999년도 2월에 설립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자 해양과학기술단체들이 연합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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