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와의 계약을 앞두고 결별을 선언한 홍제3구역이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 나섰다.

홍제3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은 지난 2010년 3월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시공자 입찰 당시 현대건설과 경합을 벌여 시공자로 선정 됐지만 최종 조합과 공사계약을 앞두고 공사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져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홍제3구역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물산 측에서 1년 정도 소요 되더라도 기존 설계를 변경 후 재개발을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며 “우리조합은 현재 평균 1년에 70억씩 소비하고 있고 기간을 늘리면 부담이 커져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다시 시공자선정을 해야 하는 홍제3구역은 지난 8월 20 시공자입찰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제3재개발사업은 용적률 282.96%를 적용받아 595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정비사업이다. [일간 리웍스리포트ㅣ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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