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뽑는 반포1단지3주구 추진위원장 선거

[일간 리웍스 리포트|신지은 기자] 반포1단지3주구가 오는 10월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추진위원장 선출이 핵심 안건으로 포함돼 있다. 前위원장의 출마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1단지3주구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직무대행 엄근영)는 지난 7월30일 법원에서 직무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前추진위원장 김모씨에게 인수인계를 요청 중이었다. 그러나 전 위원장인 김모씨는 직무정지에 대한 법원판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첫 심리가 열렸다.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는 양측이 변호사와 함께 참여해 변론의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모씨의 변호사는 ‘곧 사퇴하고 인수인계를 할 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추진위 측 변호사는 ‘시간을 충분히 줬으니 바로 인수인계를 해달라’고 변론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법원이 주문한대로 현금공탁금 5000만원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가 지나도록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아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포1단지3주구는 현재 업무대행체제다. 추진위는 “앞으로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10월 쯤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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