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개발 재건축 7곳 실태조사 착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4일부터 주민의견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구는 1차로 서울시와 함께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의 사업 추진주체가 없는 12개 정비예정구역 중 7곳을 대상으로 오는 2013년 4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그 중 가장 시급한 신림14구역은 우선적으로 시범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사전설명회→실태조사→주민정보제공→주민설명회→의견수렴 단계로 진행되며, 소통과 토론을 통해 분담금 산정 등에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전·사후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뇌물수수 재개발 조합 간부 실형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서울염리동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건설사간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재개발 조합 이사 정 모 씨에게 징역 7년에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기업이 장기간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뇌물공여 범행을 저질렀고, 재개발조합 간부들이 조합원의 믿음을 저버리고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았기 때문에 엄벌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6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삼성물산 직원들로부터 22차례에 걸쳐 3억900만원, 정비업체로부터 36차례에 걸쳐 1억1,540만원을 받은 혐의다. 유씨와 정씨는 각각 4억원, 3억원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시공사로 선정되면 일을 맡기겠다"며 정비업체에서 돈을 받아 로비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로비에도 불구하고 염리3구역 재개발 입찰에서 탈락했다.

양천구, 주택재개발사업 주민이 찬성해야 진행
서울 양천구는 신정3동 일대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1-5지구' 실태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오는 18일 오후 4시 신정3동 목민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현재 수립된 촉진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 정비사업비와 추정분담금 산정 등 실태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설문조사 결과 주민 다수가 찬성하면 사업을 추진하지만 30% 이상 반대할 때에는 촉진구역을 해제하고 대안적 주거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만리동' 영상에 담는다
2013년 4월까지 재개발 되기전 만리동 모습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만리 2구역은 서울역 뒤편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 오른편의 손기정공원과 환일중ㆍ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7년 10월25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7월4일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았다. 다큐멘터리는 여름부터 겨울, 봄 동안 만리동 마을 전경 및 골목길 등을 꼼꼼히 기록한다. 그리고 만리동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과 중림동 명소 등도 영상에 담아 70분 분량의 DVD로 제작된다.완성된 다큐멘터리는 공중파나 케이블TV 등을 통해 방송하거나 중림동주민센터에 만들 역사전시공간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진 작품은 전시회를 열어 전시할 방안이다.

집값 2주 연속 ‘하락’
이번에도 대책 효과를 받지 못하고 전국아파트값은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전국 -0.07%, 서울 -0.16%, 수도권 -0.11%, 도지역 0.00%, 광역시 0.00% 등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시장은 특별한 이슈 없이 수도권 약세, 지방 보합세가 계속됐다.
재건축시장은 노원구 -0.64%, 용산구 -0.61%, 송파구 -0.09%, 강동구 -0.08%, 영등포구 -0.03% 등은 약세를 보였지만, 한신 재건축 단지 이주로 값이 오르고 있는 서초구는 0.14%, 강남구 0.11%, 서대문구 0.03% 등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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