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월 양봉 교육‧채밀 체험… 홈페이지 통해 180명 선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3년 시민 체험양봉장 운영 사업’ 참가자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양봉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접수한 후 추첨을 통해 18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체험양봉장은 양봉 관련 체험과 벌에 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시민체감브랜드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공모과정을 통해 선정된 농업기술센터 꿀벌연구회가 운영하며, 체험 신청자는 1세대당 1군씩을 대여 받고, 대여비용 20만 원 중 시보조금 10만 원을 제외한 10만 원을 납입한 후 4월부터 채밀이 완료되는 시기(7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체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 임대된 벌통 및 사양 관리 등은 농업기술센터 꿀벌연구회가 주관하며, 벌통에서 생산된 양봉산물은 신청자에게 1인당 약 7㎏을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자연 속 양봉체험을 통해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꿀벌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광주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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