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컨소시엄 및 단독 입찰 가능

경기 안양의 재개발사업 중 대어로 꼽히는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입찰방법 및 조건이 정해졌다. 그 결과 시공사선정은 일반경쟁으로 단독 및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16일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은 사업지 인근 다빈치웨딩홀 오후 7시에 갖은 대의원회에서 이 같은 업체선정에 관련된 사항을 정하고 정상 절차를 밟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곡3지구 조합 관계자는 “16일 대의원회를 마치고 18일 문화일보를 통해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며 “시공사 현장설명회는 오는 26일 경에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추 후 일정으로는 현장설명회가 있은 20일 후인 9월 15일 입찰마감을 할 예정이며, 총회는 10월 중순경에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정한 안건은 총 10건이며, 이중 시공사와 설계자 그리고 정비업체 입찰방법 및 입찰조건의 건 등 업체 선정에 관한 안건이 중요안건으로 올라왔다.

이번 임곡3지구의 대의원회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은 대의원회의 결정에 따라 시공사 입찰자격이 주어지느냐 아니냐가 판가름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에 관심을 두고 있는 시공사는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3개사이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임곡3지구에서 수주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임곡3지구 및 안양진흥아파트재건축 수주를 접겠다는 말을 조합원들에게 남기고 뒤로 물러난 상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재건축·재개발사업 포기에 대해서는 오는 9월 1일 창간하는 주간리웍스리포트 창간호에서 자세히 기사화 할 예정이다.
신대성 기자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