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익형 부동산’ 분양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수익형 부동산 분양은 저금리 기조, 정부의 세제혜택 부여,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은퇴자들이 늘어나 임대사업에 관심 증대 등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쏠렸던 투자의 무게중심이 수익형 부동산쪽으로 옮겨가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대표적인 투자 관심 지역은 당연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추석이후 관심이 높은 지역을 꼽으라면 강남, 판교, 분당 정자동 등 신분당선 개통지역, 광교 등 신도시, 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지, 대기업·관공서 인근, 대학가 등 있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임대보장제나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옥상정원을 갖추는 등 투자자나 입주민에게 차별화 전략으로 분양에 나서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이러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여건에 따라 임대수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체의 지원을 너무 믿지 말고 수익률도 꼼꼼하게 따져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임대사업을 할 목적이라면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예상 임대료를 분양가와 연계해 현지 임대료 수준을 확인해야 하고 분양업체는 통상 인근 최고 시세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시세차익 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노려야 하며 당장의 혜택보다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따져보고 임차인이 선호라는 입지인지도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혜택주는 수익형 부동산 현황

[한국건설근로ㅣ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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