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한국고용정보원] 2018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전망
[뉴스워커_한국고용정보원] 2018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전망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8.08.05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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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금융 및 보험 ‘증가’, 조선·섬유·자동차 ‘감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반도체·금융 및 보험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조선·섬유·자동차 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계 : 유지
미중간의 통상마찰 심화, 중국의 자국산 설비대체 확대, 국내 SOC 예산 감소, 국내 기계 수요 산업의 부진 등이 기계 업종의 생산 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호조 및 중국의 개발 투자 확대, 미국, EU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전세계적인 설비 및 건설투자 증가로 기계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계 업종의 고용은 2018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고용 증가세를 지속하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선 : 감소. 다만 상반기 대비 감소폭 크게 완화
글로벌 물동량 증가, 국제유가 상승, 선박 공급과잉의 점진적 해소, 국제 환경규제 시행 등으로 조선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018년 상반기에 고부가가치선 중심으로 선박 수주에 있어서도 세계시장 선두를 다시 회복했으나, 일감 감소 및 해양 플랜트 수주 감소로 인해 2018년 하반기 조선 업종의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상반기(-22.2%)에 비해 하반기(-10.3%) 고용 감소폭은 현저히 줄었으며, 고용감소세 역시 크게 둔화되면서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자 : 유지
전자 업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전자‧IT 성장세,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2018년 하반기 수출 증가폭이 예상보다 축소됨에 따라 2018년 하반기 전자 업종 고용은 2018년 상반기 증가 추세는 이어가지만, 2017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섬유 : 감소
선진국 경기회복,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의류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 확대 및 국내 면방적 공장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국내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섬유 업종의 고용은 2017년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 전년동기 대비 고용감소율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철강 : 유지
하반기 국내 조강생산은 수입 대체 및 신규 전기로 본격 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건설경기 둔화 등 내수부진과 미국 등 글로벌 무역규제의 영향 본격화로 전년대비 철강재에 대한 내수, 수출, 생산, 수입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강 업종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소폭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 : 증가
전통적인 반도체 수요처인 스마트폰과 PC 수요 확대 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IoT 등의 반도체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종은 호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국내 반도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2017년 하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차 : 감소
자동차 업종은 하반기 신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 SUV, 중대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한 내수 회복으로 상반기에 비해 생산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지엠 구조 조정, 건설경기 부진, 수입차 판매량 증대 등이 하반기에도 영향을 미침에 따라 2017년 하반기 대비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디스플레이 : 유지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격차 확대 및 자동차·웨어러블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나, OLED 전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실제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용은 2017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상반기 대비 고용감소율의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건설 : 유지
2016년 이후 수주 호조세를 주도한 민간 수주가 줄어들고, 정부의 SOC 예산 축소 방침으로 공공 수주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건설 투자도 수주 감소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 업종의 고용은 2017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보험 : 증가
은행업은 가계 부채 관련 규제 강화, 예상에 못 미치는 경제성장 속도가 실적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중소기업 육성 정책,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신전문금융업과 보험 업종 역시 성장 속도는 둔화되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융 및 보험 업종의 고용은 2017년 하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2013년 7월 7개 제조 업종(기계, 디스플레이, 반도체, 섬유, 자동차, 전자, 철강)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조선 업종, 2015년 7월 이후 건설 업종, 금융·보험 업종을 추가해 총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반기별 일자리 전망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고용보험 DB,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하고,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통한 경기전망과 더불어 직종, 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 간 구인·구직활동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의 고용 트렌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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