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천만원 상당의 후반작업 기술지원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양질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우수 다큐멘터리를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DMZ Docs 제작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하였다.

▲ 사진제공 = SBA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DMZ Docs 제작지원’ 사업에 응모한 10편의 다큐멘터리 중 우수 다큐멘터리 4편을 선정, 편당 1,500만원씩 총 6,000만원 상당의 후반작업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총 4편의 작품은 후반작업 기술지원을 통해 제작되어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4편의 작품은 ▲‘2018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인 ‘안녕, 미누(감독 지혜원)’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현장을 취재한 다큐  ‘로그북(감독 복진오, 프로듀서 정희태)’ ▲여든이 넘은 나이에 카메라를 들게 된 이야기를 담은 ‘달과 닻(감독 방아란, 프로듀서 정수은)’ ▲부산 일광군의 광산마을 이야기를 다룬 ‘녹(감독 신나리, 프로듀서 김동백)’이다. 

SBA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극영화에 비해 제작 환경이 열악한 다큐멘터리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SBA미디어콘텐츠센터는 1999년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기술지원실로 시작하여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 후반작업의 80% 이상을 수행해 왔으며, 2016년에는 상암 이전을 계기로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영화/음향/음악분야로 분야를 확대하였다. 올해는 ‘후반작업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DMZ영화제와 협력하여 SBA 최초로 다큐멘터리 분야 제작지원을 추진하였다.

한편,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창업, 유통, 콘텐츠, 신직업, DMC클러스터, R&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 •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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