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브랜드 파워로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에 매진할 것"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2016년 6월 론칭하여 프리미엄 독서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작심독서실이 200호점 조기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이어지는 가맹 문의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가맹점 계약 건수를 달성하게 되었다”라며 “건물주와 상가주 등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안정적인 가맹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만 해도 수십여 개. 작심독서실은 어떻게 론칭 2년여 만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일까?

강 대표는 단연 ‘브랜드 파워’를 이유로 꼽는다. 독서실은 시설투자업이기에 매장 오픈 후 본사가 낼 수 있는 마진이 크지 않다. 여기에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해 초기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를 받지 않다 보니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고, 이후 고정비가 상승할수록 가맹점의 질적인 성장에 신경을 쓰기 어려워진다.

이에 반해 작심독서실은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단순한 독서실 프랜차이즈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파워와 재무적 안정성을 갖춘 공간 사업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자 한 것.

새롭게 오픈한 가맹점에 전담 슈퍼바이저를 배치하고, 각 지역의 지사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는 가맹점주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투자사와 은행, 언론 등 화려한 컨소시엄으로부터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본사의 자본력을 강화했으며, 6월에는 김재규 교육그룹과의 협약으로 독서실 이용자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강 대표는 “지금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체계를 가속화하여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어야 할 차례다”라며 “프리미엄 독서실뿐 아니라 원룸•고시텔의 리브 사업과 코워킹 스페이스, O4O 사업 등 다양한 공간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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