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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인권·윤리
현대제철, ‘구더기’ 직원급식 논란...당진시청 금주내 현장감식 착수-밥알에 파리·양념 등 발견, 당진공장 직원들 위생실태 고발
김지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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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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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사내 급식에서 구더기, 파리 등 이물질 검출과 위생실태 관련해 직원들이 당진시청(시장 김홍장)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국은 내주 경 당진공장 현장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직원 도시락 위생실태를 호소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구내 급식에서 파리, 구더기 등 이물질이 발견되고 설거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밥알에 양념 등이 그대로 묻어있다는 내용이었다.

   
▲ 현장에서 땀 흘리며 근무한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불결한 도시락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현대재철 당진공장에서 제기되는 현실로 보인다. 그래픽은 우유철 현대재철 대표와 당진공장 그리고 급식판 등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것으로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담당>

특히 작성자는 “현장에서 땀 흘리며 근무한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불결한 도시락이다”며 “직원들을 두 번 울리는 처사”라며 분통해 했다.

급기야 현대제철 직원들은 급식 위생실태에 대해 당진시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당진시청 관계자는 “(금주 내)민원인을 만나 증거물 확인 등 상태점검을 하고 현대제철 단체급식 현장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제철은 구내식당을 운영한 현대그린푸드에 책임을 전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급식논란에 대해 회사에서는 별도의 조사 계획이 없으며 급식운영을 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에서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과정에 대해서는 현대그린푸드에 확인하라”고 책임을 떠 넘겼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내 급식 운영은 현대그린푸드가 담당이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회사 직원에게 식사제공을 목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권한이 있는 원청의 자격을 가진다. 즉 현대그린푸드에 급식운영 하청을 준 현대제철은 직원 급식실태를 파악할 의무를 띄게 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학교급식과 사내급식 등 단체 급식소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현대제철은 하청업체의 위생실태를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으며 직원 급식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학교, 유치원 등 불량급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보건당국도 위생관리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현대제철 구내식당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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