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외신] 삼성전자의 5G 배팅은 성과가 있는가?
[뉴스워커_외신] 삼성전자의 5G 배팅은 성과가 있는가?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8.10.1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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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워싱턴] 삼성전자의 네트워킹 장비 사업부가 5G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G 기술은 향후 사용자들이 무선 데이터 서비스에 더 많은 지출을 하게 함으로써, 포화상태의 무선 시장을 타개하려는 글로벌 무선 통신 사업자들의 차세대 투자를 촉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외신은 삼성전자가 5G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집중 분석했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담당

◆ 갈길 먼 네트워크 장비 시장

미국 포브스, 월스트리저널 등 외신은 삼성전자의 5G 기술에 대한 투자 및 비전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약 450억 달러, 네트워크 인프라는 약 3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5G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비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삼성전자가 기본 5G와 장비 기술을 개발 및 배치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을 포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G 사업에 힘입어 2022년까지 3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기업 중 5위의 장비 공급 업체로 꼽혔다. 이는 각각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상위 3개의 기업과 비교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3.5GHz 및 28GHz 스펙트럼 5G 장비를 포함한 일부 솔루션을 공개한 상태다. 또한 현재 2.5GHz 및 37GHz~40GHz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5G 기술을 포함한 신흥분야에 약 25조원을 투자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삼성전자는 5G 기술에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2018년 주요 변경 요인을 대략적으로 설명한 대시보드를 살펴보면, 이러한 결정이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있다” 설명했다.

◆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진전은?

5G 기술이 비교적 긴 수명주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시장의 선점은 장비 공급 업체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Verizon)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최초의 상업용 5G 출시를 위해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또한 올해 후반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버라이즌의 상업용 고정 무선 액세스 5G 출시를 위한 전체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로 삼성전자가 선정된 상태다.

또 다른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Sprint)의 네트워크에도 5G 기술 준비 장비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T-모바일에 대한 5G 기술 시연을 여러 차례 실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외신은 특히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함께 세계 통신기업인 AT&T에 4G에서 5G 기술로 전환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모 카티베(Mo Katibeh) AT&T의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5G가 제조 산업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혁신존’에서 모든 기술을 사용해, 해당 산업분야와 기업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에 외신은 “5G는 칩셋에서 디바이스 자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차세대 이동 통신 기술”이라며 “모바일 기술 대기업인 삼성과 AT&T는 5G 기술에 깊이 관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5G 가정용 라우터에 대한 미국연방통신위원회(US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승인을 획득 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외신은 “소비자들은 집안에서 삼성전자의 ‘작은 박스’를 통해 나오는 신호를 받고 Wi-Fi 변환을 할 것”이라며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사업자들은 초고속 인터넷을 소비자의 집으로 들여오기 위해 5G를 최초로 상업화하기 원했으므로, 이는 삼성의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에릭슨, 노키아와 함께 5G 서비스를 위한 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국내 5G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올해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주요 통신사는 2019년 3월에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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