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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기업진단
[뉴스워커_기업진단] ‘차석용號’ 15년 돌아오는 LG생활건강, 럭셔리화장품 성장세 계속될까- 전체 매출의 70%가 럭셔리화장품... 적자사업은 없어
기업분석 팀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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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0  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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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기업진단]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美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코넬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대학원을 마친 후 차 부회장은 미국 피앤지 본사에 입사한다. 1996년에는 피앤지 아시아 템폰 사업본부 사장직에 올랐다. 이후 피앤지 쌍용제지 대표이사를 거쳐 1999년 미국 피앤지 한국총괄사장이 됐다. 피앤지 본사입사 14년 만이었다. 2001년에는 해태제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해 법정관리 중이던 해태제과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2005년 1월부터는 LG생활건강의 대표이사에 취임해 현재까지 14년 간 대표이사 직을 수행 중으로 차기 연임에 성공할 경우 15년 이상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게 된다. 2011년에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외부 영입인사 중 최초의 부회장 승진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로부터 시작됐다. ‘럭키’상표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락희화학공업사는 1954년 국내 최초로 치약을 개발하고 1966년에는 국내 최초 합성세제 ‘하이타이’를 출시했다. 주방세제로 널리 알려진 ‘퐁퐁’또한 1972년 이 곳에서 탄생했다. 1974년 ‘럭키’로 상호를 변경한 후 울산, 청주 등에 공장을 지어나가며 사업규모를 넓혔다. 치약, 비누,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에 주력하던 럭키는 1984년에는‘드봉’브랜드로 화장품사업에 다시 진출해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1990년에 들어서는 대중에게 익숙한 ‘자연퐁’, ‘샤프란’등을 출시했고 1995년에는 상호를 ‘LG화학’으로 변경했다. 화장품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1995년과 1997년에는 ‘이자녹스’와 ‘오휘’브랜드를 출시했다. 2001년 LG화학에서 독립해 현재의 LG생활건강으로 출범했고 2003년에는 한방화장품 ‘후’와 ‘수려한’을 출시했다. 그리고 2005년 현재 차 부회장이 취임했다.

차 부회장 출범 이후 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음료사업에도 진출, 코카콜라·해태음료 등을 인수해나갔다. LG생활건강은 차 부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할 2011년 당시 취임 후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최대주주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로 34.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소액주주의 비중은 46.16%로 다소 높은 편이며, 차 부회장은 의결권이 없는 주식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 자료_전자공시시스템_정리 뉴스워커

◆ 성장·실적 확대 지속... 단기부채는 확대

지난 5년간의 매출 추세를 보면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확인된다. 2017년 6조 270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2013년 4조3263억 원의 매출액 대비 45% 증가했다. 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 또한 매출액과 추이를 같이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9303억 원을 기록, 2013년 4964억 원의 영업이익 대비 87% 증가했다.

그러나 2014년~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14%, 31%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3%, 6% 증가에 그쳤다. 성장세과 실적 확대폭이 다소 주춤해 진 것이다.

   
▲ 자료_전자공시시스템_정리 뉴스워커

부채는 2017년 1조 6954억 원을 기록해 2014년부터 4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총자본은 증가하면서 2014년 124.09%의 부채비율은 2017년 55% 수준까지 감소했다. 단기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조금씩 차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전체부채에서 유동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48.85%에서 2017년 73.38%까지 증가한 점은 다소 눈여겨볼만한 점으로 꼽힌다.

◆ 다양한 제품군 속 ‘럭셔리화장품’ 독보적

2018년 상반기까지의 매출액은 3조 3118억원, 영업이익은 550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12.0% 증가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의 성장과 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의 57.4%와 영업이익의 73.7%가 화장품부문에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나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의 비중이 매우 높다. 화장품부문에서도 럭셔리화장품의 비중이 높고,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3일 LG생활건강은 럭셔리화장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조1789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고 밝혔다.

   
▲ 자료_전자공시시스템_정리 뉴스워커

화장품부문을 비롯한 생활용품, 음료부문 등 전 사업부문에서 LG생활건강은 카테고리별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용품부문이 올해 3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6%, 35.7% 감소한 점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에 비해 기업 전체매출의 70%가량이 럭셔리화장품에서 창출된다는 점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미·중간 통상갈등과 국내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성장과 실적확대폭을 늘릴 수 있을지의 여부에 14년째 LG생활건강을 이끌고 있는 차 부회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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