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천마(天麻)의 뜻을 아십니까...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증상을 치료했다’는 뜻
[칼럼] 천마(天麻)의 뜻을 아십니까...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증상을 치료했다’는 뜻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 승인 2018.1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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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수백 년 전 약학서적에 효능 기록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예로부터 천마(天麻)는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증상을 치료했다는 뜻에서 하늘천자를 붙어 진 이름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수백 년 전 약학서적에도 천마의 효능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을 만큼 귀한 약제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뇌질환 계통의 최고의 신약으로 불리며 중풍, 고혈압을 치료하는 고급 한약 재로 쓰여져 왔으며 최근에는 상처치유의 탁월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천마는 무주군 안성면이 주산지로써 60ha의 재배 면적으로 전국의 54.7%를 점유하고 있다. 전북 생산량의 80.1%인 연간 319톤을 생산하는 가운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어 안전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천마는 예로부터 뇌졸증, 중풍, 고혈압 등 뇌신경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쓰여져 온 것으로, 동의보감에서는“ 모든 허와 어지러운 증세에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힘들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학습능력과 기억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하여 총명탕의 주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당뇨병 등 성인병뿐 아니라 치매, 간 기능 촉진,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체액의 산성화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천마가 몸에 좋은 이유는 천마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페놀성 화합물, 즉 항산 화 물질로부터 비롯되며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의 함량도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식물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이온의 함량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마에 가장 많이 함유된 기능성 물질인 게스트로딘은 천마소라고도 불리며, 생중량의 1%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항산화작용, 항경련작용, 항염증작용, 항비만, 항불안증 등 신경계 질환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스트로딘 함량에 비해 약 100배 이상 적은 양으로 존재하는 바닐릴 알코올은 항염증성 및 항혈관생성 억제물질로 심장발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최근 천마의 주요 기능성 물질로 밝혀진 게스트로딘에 비해 에르고티오닌은 직접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 에너지의 증대와 폐에서 항염증 메커니즘의 분자 조절과 백내장의 형성에 대한 보호 작용, 신경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가림 시설재배를 통해 수확된 천마에서 이런 함량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에르고티오닌은 노지에서 수확된 천마에 함량이 많은 것으로 보고 되었다.

※ 유찬주 단장의 천마이야기는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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