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며, 호화로운 미국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회장의 자녀는 작은 회장님과 아가씨로 불리며 미국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KBS 끈질긴K 캡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BBQ(비비큐)그룹 윤홍근 회장이 거액의 회삿돈으로 자녀들의 미국 유학비를 충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윤 회장이 미국 법인 직원 급여로 아들과 딸 등 자녀들의 미국유학 생활비를 처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자녀에게 들어간 한 달 생활비는 약 2000여만 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재란에는 윤 회장의 친필 싸인까지 포함돼 있었다.

윤 회장 자녀들의 미국 생활을 책임졌다던 제보자 A씨는 “매일 윤 회장과 통화를 해왔으며 아들과 딸이 잘 있느냐, 오늘은 뭐 먹었냐, 운동 뭐 시켰냐 등을 확인했다”며 “본사에서 나온 직원이 업무를 하는 건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며, 호화로운 미국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회장의 자녀는 작은 회장님과 아가씨로 불리며 미국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KBS 끈질긴K 캡쳐>

또 윤 회장 아들은 하버드대학에 다닌다고 외부에 알려왔지만, KBS 확인결과 아들은 익스텐션 스쿨(평생교육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윤 회장 아들은 학생비자도 없이 E2비자(투자비자)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또 아들이 2년 동안 살았던 집은 월세가 약 550만 원으로 고급 월세집에 속했고 벤츠와 아우이 등 고급 외제차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역시 모두 회삿돈으로 충당했으며 뉴저지의 비비큐 미국 법인차 소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며, 호화로운 미국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회장의 자녀는 작은 회장님과 아가씨로 불리며 미국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KBS 끈질긴K 캡쳐>

또 제너시스BBQ그룹은 BBQ치킨 보스턴 법인을 설립했고 아들은 보스턴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아들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었고 매월 급여는 회사에서 받아왔던 것으로 전했다.

▲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며, 호화로운 미국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회장의 자녀는 작은 회장님과 아가씨로 불리며 미국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KBS 끈질긴K 캡쳐>

윤 회장은 A씨 부인까지 직원으로 둔갑시켜 생활비를 댔고 실제 월급은 한국 계좌로 따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8년 동안 윤 회장 자녀들에게 들어간 회삿돈은 무려 1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전했다.

윤 회장은 매체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가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며, 호화로운 미국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 회장의 자녀는 작은 회장님과 아가씨로 불리며 미국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KBS 끈질긴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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