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의 평균 수명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25년 넘는 시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토종 외식 브랜드가 있어 화제다.

이바돔감자탕은 대한민국 대표 한식업체로 프랜차이즈 평균 수명인 7년 11개월을 훨씬 웃도는 25년동안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오랜시간동안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끊임 없는 고객 소통을 비결로 꼽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공식 페이스북 채널은 운영을 시작한 이바돔감자탕은 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콘텐츠로 만들어 젊은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 운영 초기 30개를 밑돌던 좋아요 숫자는 현재 게시물당 1,000개를 돌파하였으며, 팔로워 역시 4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매장의 주요 고객층인 어린이 손님을 위해 지난 7월 국내 1위 블록 제조업체인 옥스포드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바돔감자탕 '돔식당' 블록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해당 블록은 이바돔감자탕 매장을 그대로 재현하여 어린이 고객뿐만 아니라 블록을 수집하는 매니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이바돔 마케팅 담당자는 “감자탕은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메뉴지만, 30~40대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라며 “선입견을 깨기 위해 돔식당 블록을 제작판매하고,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페이스북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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