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천마 재배 시 배수관리 중요, 배수불량은 성장 활동 방해
[칼럼]천마 재배 시 배수관리 중요, 배수불량은 성장 활동 방해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 승인 2018.12.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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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2~4일 침수 시 병들고 썩어 감염 증상 발생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재는 천마균의 생장 발육을 돕는 배수 관리의 중요성과 감염 증상을 살펴본다.

재배지에 배수가 불량하면 미생물의 활동이 증가하여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하여 대량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므로 괴경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결국 천마는 병들고 썩게 된다.  일반적으로 천마는 2~4일 정도 침수되면 바로 부란되므로 배수 관리는 천마 재배에 있 어 매우 중요하다. 천마의 경우 5 ~ 6대후가 되면 종마의 노화 또는 퇴화로 인하여 병에 쉽게 감염되어 품종의 퇴화 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이로 인해 천마의 생산량도 감소하게 된다

천마 보관 시 부패의 전 단계는 건조이다. 천마 괴경의 적정 함수량은 80% 전후로 적정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보관도 잘된다. 연작 시 토양에 곰팡이나 세균의 감염으로 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2년차 꽃대에 반점이 생긴다.  7-8월을 넘기지 못하고 성장하는 천마와 함께 부패하게 되며 천마가 부패한 포장은 9월경부터 양분이 급격히 자마 표피의 병원균에 의한 자마 자체가 손실되어 없어진다. 수확기에 참나무 골목에는 균사속 발달은 양호하나 천마는 없다. 균사가 천마 집중적으로 전이, 땅이 얼기 전까지 번식하여 자마 덩어리를 형성한다.

천마균(생장균)의 세대 수 증가에 따른 퇴화로 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다. 1- 5대 정도의 균주를 사용해야 균사속 발이 기간이 짧고 세력이 강한 종균이 되는데 현재 사용하는 균주는 30대 정도의 균을 배양함으로써 영양공급의 부족으로 썩음병 발생을 조장하게 된다. 생장균 및 천마의 생장기인 3월 상순~8월 하순은 24~27℃도 유지하고 비대기인 9월 상순~11월 하순은 10~24℃까지 변온처리를 유도하며, 휴면기인 12월 상순부터 2월 하순은 5~10℃로 유지한다.

병주둥이 위치에 있는 종균 봉합면층의 검은색 껍질은 정상 현상으로 적령기의 종균이라는 표시이다. 만약 병주둥이에 위치한 종균의 절반이 검은색을 띠면 이미 균령이 길거나 고온 혹은 지난해 여름을 지낸 종균으로 생활력이 부족하다는 표시이다. 종균 병주둥이 상반부에 하얀 균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종균은 이미 퇴화하여 생산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

밀환균 균삭은 다량의 균사가 망처럼 엮어 형성한 균사 묶음을 말한다. 연한 균삭 껍질은 붉은 갈색을 띠고 정아는 백황색이다. 만약 전체의 균사가 검은색으로 변하면 이미 재생 능력을 상실, 노화한 것이다. 천마의 성장발육에 따라서 전마의 꽃대가 자라고 꽃이 피거나 자마가 생기면 원래의 천마 본체는 점점 쇠약하여 밀환균을 용해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이 시기에 밀환균은 우세에 있으며 천마 체내에서 대량으로 번식하여 그 영양을 흡수한다.

천마의 원체는 밀환균의 영양원이 되고 영양이 소모되어 속이 빈 상태로 되고 나중에는 썩는다. 이 단계는 밀환균이 천마에 기생하는 것을 표현한다. 또한 환경조건은 천마와 밀환균의 관계 변화의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일반적 상황에서 천마 생장은 우세에 있고, 그것은 밀환균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한다. 불량한 환경 조건에서 토양의 습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거나 고온 등의 환경이면 천마는 주눅이 들고 성장세가 쇠약해지고 양자의 관계는 바뀐다.

※ 천마에 관한 칼럼은 다음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