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시장 움직임 없이 보합세, ‘수도권 弱 지방 强’ 유지
전국 -0.05%, 서울 -0.03%, 수도권 -0.08%, 광역시 0.01%, 도지역 0.02%

▲ 11월 4주 매매시황

부동산뱅크가 전국 아파트값를 조사한 결과 전국 -0.05%로 서울 -0.03%, 수도권 -0.08%, 광역시 0.01%, 도지역 0.02%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 비수기가 시작됐고 대선, 내수경기 침체, 규제완화책 기대이하 등 여러 요인들이 나오고 있지만, 특별한 시장불황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수도권>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9월부터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불황에서 벗어날 기미가 없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0.12%, 금천구 0.12%, 강동구 0.10%, 동대문구 0.09%, 양천구 0.04%, 마포구 0.04%, 용산구 0.01%, 종로구 0.00%, 성동구 0.00%, 서초구 0.00%, 강북구 0.00%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중구 -0.36%, 광진구 -0.35%, 서대문구 -0.28%, 도봉구 -0.17%, 영등포구 -0.08%, 구로구 -0.06%, 중랑구 -0.06%, 동작구 -0.04%, 은평구 -0.03%, 강남구 -0.02%, 강서구 -0.02%, 성북구 -0.02%, 관악구 -0.01%, 노원구 -0.01%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저조하긴 마찬가지다. 노원구 -1.74%, 강남구 -0.17%, 서초구 -0.14%, 송파구 -0.07%, 영등포구 -0.03% 등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선 전 인데다 초과이익환수제 2년 간 면제,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규제 완화에도 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0.45%, 과천시 -0.36%, 고양시 -0.25%, 고양시 -0.25%, 성남시 -0.17%, 화성시 -0.17%, 김포시 -0.16%, 파주시 -0.11%, 안양시 -0.05%, 광명시 -0.04%, 부천시 -0.04%, 광주시 -0.03%, 수원시 -0.02%, 하남시 -0.02%, 이천시 -0.01% 등은 하락했고, 포천시 0.14%, 평택시 0.11%, 군포시 0.07%, 안산시 0./06%, 의왕시 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만이 0.05%로 올랐고, 남동구 -0.40%, 연수구 -0.32%, 계양구 -0.18%, 서구 -0.13%, 중구 -0.13%, 동구 -0.13%, 동구 -0.10%, 남구 -0.02% 등 대부분 불황을 이어갔다. 신도시도 소형비중이 높은 산본이 0.11%로 높은 반면, 분당 -0.18%, 평촌 -0.11%, 일산 -0.08%, 중동 -0.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

5대 광역시에서는 울산시 0.05%, 대구시 0.01%, 광주시 0.00%, 대전시 0.00%, 부산시 -0.01% 등의 순이었다. 큰 움직임 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거래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0.24%, 부산시 부산진구 0.12%, 대구시 수성구 0.10%, 부산시 해운대구 0.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역시에서는 부산시 남구만이 -0.29% 하락했다.

올 초와 비교하면 광역시 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비수기인 겨울인데다 경기악화와 대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방>

지방에서는 경상북도 0.04%, 충청남도 0.03%, 경상남도 0.02%, 강원도 0.00%, 제주도 0.00%, 충청북도 0.00%, 전라남도 0.00%, 전라북도 0.00% 등의 순이었다.

지방시장도 11월 말에 들어서면서 집값이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비수기인데다 수요가 많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충청남도에서는 당진시 0.37%, 아산시 0.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 0.11%, 경산시 0.03%, 강원도에서는 횡성군이 0.11%,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 0.08%, 창원시 0.05%, 진주시 0.01% 등의 집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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