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세계의 눈] 화웨이 안보문제, 삼성전자 ‘5G 시장 선점’ 기회될까
[뉴스워커_세계의 눈] 화웨이 안보문제, 삼성전자 ‘5G 시장 선점’ 기회될까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8.12.1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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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자기업 화웨이의 안보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5G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워싱턴] 최근 화웨이 네트워크에 대한 안보 우려로 기업의 시장지위가 위협받음에 따라, 이를 삼성전자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현재 4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면에서 화웨이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5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이 활동 우려로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도입을 거부하는 해외 분위기와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체포 등 최근 이슈들이 삼성전자의 5G 시장 선점에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화웨이 네트워크 스파이활동 우려…삼성전자 도전 기회

블룸버그, 샘모바일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화웨이를 둘러싼 보안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삼성전자가 5G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및 반도체 제조업체지만, 화웨이는 네트워킹 분야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4G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면에서 화웨이, ZTE, 에릭슨, 노키아에 이어 5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 5G 네트워크가 중국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 화웨이의 시장지위가 최근 위협받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기업의 스파이활동에 대한 어떠한 역할도 부인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내년에 구부릴 수 있는 밴더블폰과 함께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밴더블폰 및 5G 스마트폰을 통해 최근 감소된 휴대폰 판매를 끌어 올리는 기회로
활용할 전망이다.

화웨이는 최근 세계 2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을 따돌리고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멍완저우(Wanzhou Meng) 화웨이 CFO는 화웨이 자회사인 스카이컴을 통해 이란과 거래함으로써,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서 체포됐다.

캐나다 현지 법원에 보석금 1000만캐나다달러(약 84억원)를 지급하고 석방됐지만, 미국에 송환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화웨이에 대한 최근 시장의 우려는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며 “화웨이는 4G LTE 시대부터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 폰에 활용되는 5G 기술에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 5G 스마트폰 출시에 남은 기술적 문제들

삼성전자는 5G를 통한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개선을 위해 5G 및 기타 차세대 기술에 220억달러(약 24조 8천억원)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외신은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5G 신호는 휴대폰 유지 방법에 따라 방해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제한된 5G 스마트폰 안에 대형 베터리와 더 많은 안테나 모듈을 밀어 넣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휴대폰 전체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디바이스 내부를 두 층으로 분리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 방출은 또 다른 5G 스마트폰의 문제로 지적됐다. 5G 기술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므로, 잠재적으로는 휴대폰의 온도를 상승하게 만든다.

이에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가 40도를 약간 넘는 온도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5G 지원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기업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자가 오래 기다린 만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는 판매 상승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의 해외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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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시 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중국 톈진 휴대폰 제조 공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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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와 SK텔레콤이 미국 트림블에 5G 시설을 수주받고 AI 기반 건설 운영 및 실시간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KT, 북유럽 5G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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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행위’ 애플코리아 공정위 제재 심의 들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력한 시장 지위를 남용한 애플코리아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 심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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