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캠프PC방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한국 게임 시장이 2018년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최근 프랜차이즈 PC방 창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한 ‘게임산업 매출액 추이에 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게임시장은 2013년 9.7조, 2014년 20조에 이어 2015년 10.7조, 2016년 11.3조, 2017년 12.1조 원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스포츠 시장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18년 국내에서 열린 롤드컵은 9960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2017년 대비 24.5% 증가한 수치다. 

이렇게 한국의 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e스포츠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은 ‘한국의 피시방 문화’가 성장시켰다고 주장한다. 199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의 붐과 함께 시작된 PC방은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왔다. 온라인게임의 성장과 함께 PC방 사업이 2000년 이후로 확대되면서 게임은 마이너 문화에서 벗어나 대중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게임산업의 성장은 PC방 창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한 게임이나, 가정에서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게임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게임이 등장할수록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동시에 PC방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인당 PC방 1회 이용시간이 2017년 평균 139분에서 2018년에는 154분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PC방 창업은 지속적인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점주들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며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추세다.

이에 국내 프랜차이즈 PC방의 e스포츠 연계 전략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프랜차이즈 PC방 ‘캠프PC방’은 PC방창업 시 전국 게임대회 및 팬 사인회 무상 지원에 나섰다. 높아지는 e스포츠의 인기에 따라 각종 대회와 유명 게임단의 팬사인회로 PC방 고객들의 만족도와 방문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창업 프로모션으로 OGN ENTUS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의 'CJ ENTUS 카모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카모 시리즈는 OGN ENTUS 프로게임단의 우승에 기여했던 마법같은 그립감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이용 만족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담원 프로게임단은 세계 랭킹 1위 팀의 감독을 지낸 김정수감독이 새로 코치로 부임해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게임단으로, 캠프PC방은 신규 오픈 매장에 담원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게임단과 관련해 해당 브랜드는 게임대회, 팬사인회 진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PC방 관계자는 "PC방 창업을 준비할 때 유망시장 및 아이템 발굴에 대한 안목이 있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다분한 e스포츠 시장에 투자하고 PC방창업업계와 게임시장이 함께 발전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창업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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