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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세계의 눈] 롯데, 한국 아닌 일본에 1조원 이상 자본 투자…아이스크림·초콜릿 주요품목 될 듯
류아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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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8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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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1조원이 넘는 자본을 일본에 투자할 전망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워싱턴, 류아연 기자] 롯데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 약 1조 원이 넘는 자본을 투자할 전망이다. 미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롯데는 일본 내에서 매출이 강화되고 있는 캔디 및 초콜릿 등 제과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계열사의 상장을 목표로 롯데쇼지 및 롯데아이스크림의 판매법인과 옛 롯데의 합병이 이뤄진 가운데, 롯데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가 기업 상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 향후 5년간 브랜드 개발 등 제과 부문 투자

니케이아시안리뷰는 롯데가 2023년까지 5년간 약 11억8000만달러(약 1조3,200억원)의 자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최근(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롯데는 향후 아이스크림, 초콜릿, 캔디 등 주요 품목에 일본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는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관광객을 통해 해외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캔디류에 대한 수출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롯데는 ‘유키미 다이후쿠 모찌 아이스크림’을 북미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롯데의 해당 제품 관광객 지출액은 2013년부터 2018년 회계연도까지 40% 이상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은 일본제과시장이 2017년까지 5년 동안 관광객의 요구와 가격상승으로 꾸준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신은 일본제과가 화장품 및 일반의약품과 함께 관광객들의 기념품이 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일본 방문 관광객의 80%는 캔디류를 구매하고 있으며, 초콜릿 제품이 특히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과기업인 메이지(Meiji)와 가루비(Calbee)도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는 이번 자본 투자를 통해 2023년 회계 연도까지 매출액 300억엔을 초과하는 5개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외신은 롯데의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를 자일리톨껌을 꼽았으며, 가나초콜릿, 쿨리쉬아이스크림 등을 주요제품으로 주목했다.

외신은 “향후 5년 동안, 롯데는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의 아이스크림 및 초콜릿 공장의 생산능력이 향상시킬 것”이라며 “사아타마현의 캔디 및 껌 공장의 생산능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상장 위한 ‘뉴롯데’ 걸림돌은 ‘복잡한 지배구조’

롯데는 롯데쇼지(Lotte Shoji) 및 롯데아이스크림의 판매법인과 옛 롯데의 합병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지와 롯데아이스크림을 합병한 새로운 롯데는, 지난해 합병 시점에서 매출액이 50% 증가한 5천억엔, 영업이익률 10%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롯데도쿄의 경우, 연간 매출을 100억엔 이상 올리기 위해, 초콜릿, 껌 등의 블록버스터 포트폴리오를 10개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도쿄는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12%에서 20%까지 해외매출을 성장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관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외신은 롯데의 합병이 롯데 계열사의 주식상장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외신은 롯데의 합병이 그룹의 복잡한 지배 구조로 인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롯데의 복잡한 지배구조가 대중에게 공개됨에 따라, 자제 성장전략을 고안하는 등 그룹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뉴롯데’ 그룹 상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초 에이이치 일본 롯데물산 대표는 “뉴롯데는 새로운 지도력으로 시작되고 있으므로, 우려될 것이 없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외신은 “롯데홀딩스는 일본롯데 등을 산하로 둔 지주회사로 창업자인 신격호의 가족이 대주주로 있다”며 “롯데홀딩스는 한국의 대다수 롯데호텔&리조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의 창업자 가족들이 벌이는 경영권 싸움은 뉴롯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신동빈 롯데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형제간의 분쟁으로 부회장 자리에서 해임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신은 “투자자들은 롯데의 지배구조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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