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천마와 공생하는 버섯3. 천마는 송이과에 속하는 뽕나무버섯과 공생
[칼럼]천마와 공생하는 버섯3. 천마는 송이과에 속하는 뽕나무버섯과 공생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 승인 2019.0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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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다양하게 민간요법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버섯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재는 3회에 걸쳐 알아보는 ‘천마와 공생하는 버섯’ 중 마지막 시간으로 뽕나무버섯에대해 알아본다.

뽕나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개암버섯은 독청버섯과에 속하는 각각 다른 버섯이다. 뽕나무버섯의 갓은 지름 3~15cm 정도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중앙부에 진한 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나 있고, 갓 둘레 에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형이며, 약간 성글고, 처음에는 백색을 띠다가 성장하면서 연한 갈색의 상흔이 나타난다.

대의 길 이는 4~15cm 정도, 섬유질이며, 아래쪽이 약간 굵다. 표면은 황갈색을 띠며 아래쪽은 검은 갈색이다. 턱받이는 백황색의 막질로 이루어져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 뽕나무버섯은 갓 아래 포자낭을 감싼 것으로 추정되는 가락지 모양의 미숙한 턱받침이 있으나, 개암버섯이나 이와 유사하게 생긴 뽕나무버섯 부치에는 없다.

뽕나무버섯의 발생시기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이며 활엽수, 침엽수의 생나무 그루터기, 죽은 가지 등에 뭉쳐서 발생하는 활물기생성 버섯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해 왔으나 생식하거나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되는 버섯이다. 지방명이 다양해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버섯이기도 하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가다발버섯으로 부르고 있다.

뽕나무버섯은 민간요법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다. 코피가 날 때 뽕나무버섯을 태우듯이 볶아서 가루를 내어 가제에 싸거나 또는 물로 반죽해서 코를 막는다. 심한 설사가 날 때는 뽕나무버섯 40g을 익혀서 부자라는 약재 40g과 함께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한 후 0.3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20알씩 미음으로 복용한다.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잘 나오지 않거나 배뇨통이 있을 때 뽕나무버섯을 가루 내어 1회 4g씩 한 숟가락씩 복용한다. 월경불순, 자궁출혈, 어혈이 뭉쳐 있을 때는 뽕나무버섯을 볶아 가루를 내어 1회에 8g씩 뜨거운 술과 함께 공복 시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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