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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외신보도] LG전자, 스마트폰 재편 2년째 구조조정…“직원수는 안 줄인다”
류아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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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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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재편을 위해 2년째 구조조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적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종료 여부에 관심을 보이며, LG전자가 사물인터넷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 1담당

LG전자의 2018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 3분기 점유율은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행진 스마트폰 ‘출구는 없다’

파이낸셜월드, 텔레콤페이퍼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열린 LG전자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앞으로도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할 전망이다. 외신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종료 여부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 손실 때문이다.

최근 LG전자는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와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격인 삼성 및 애플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최근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의 2018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시장 점유율도 3%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운영하는 모바일 통신 사업부는 수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LG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2016년에 1조2,500억원, 2017년 72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2018년 4분기 현재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동차 및 가전분야의 투자는 스마트폰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 할 계획이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어 “LG전자가 재편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구조조정이 2년째 접어드는 해로, 내년에도 계속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에 직원수를 줄이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 및 새로운 폼팩터로의 변경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물단지 스마트폰…이익률 80% 하락 원인

LG전자의 2018년 4분기 이익이 전년도 대비 8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역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4분기 예상 이익은 6,730만달러(약 754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분석가들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손실 규모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우려하고 있다.

외신은 “LG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LG전자는 4분기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측치가 아닌, 정확한 이익률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말에 완전한 재무제표를 공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LG전자의 충격적인 4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신흥 및 중국 등 가전시장에서 고가의 TV사업이  예전만큼 이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엔드 TV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이 계속해서 돈을 낭비했을 가능성이 크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조 부회장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위한 홍보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이어 “LG는 로봇사업을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확장중이다”며 “로봇사업은 2년 내에 손익분기점에 근접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가정생활 및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산업용 로봇, 장애인을 위한 로봇 등 5가지 카테고리에서 로봇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공개된 잔디깎기 로봇은 거의 시장에 진입 할 준비가 되었다”며 “미국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잔디깎기 로봇은 올해 안에 출시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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