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해당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정비계획결정도 <자료_클린업시스템>

‘미아리 텍사스촌’을 개발하는 신월곡의 한 도시환경정비사업, 이곳은 용적률이 600%에 이를 정도로 사업성이 큰 곳이지만 현재는 답보상태다. 사업성이 좋은 만큼 사업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곳은 어찌된 일인지 좀체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고 있는 상태.

이런 현상에는 한 정비업체(정비사업 컨설팅업체)의 역할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주택전문지 하우징헤럴드에 따르면 정비업체 한곳이 이곳에 있으면서 조합장 등 임원선출에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정비업체를 선정하는 총회에서 해당 정비업체 임원이 사회를 보는 등 정상적이지 못한 행태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이곳 조합원의 말을 인용해 “2009년 00씨엠이 선정되는 총회에서 사회를 00씨엠에 근무하는 황 모전무가 맡았다. 해당 총회 안건 중에는 정비업체를 뽑는 안건과 설계자를 뽑는 안건이 상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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