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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기자의 窓]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국내 최다배출 포스코 등 철강업계 탄소가스 감축 앞장서야 할 때
김지연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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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8  1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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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탄소가스배출, 향후 미래의 가치는 청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청정한 지역, 청정한 나라 그것의 시작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것이다. <그래픽_진우현 그래픽 2담당>

[뉴스워커_기자의 窓]사계절 내내 한반도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갑자기 몰아닥치는 한파와 살인적인 폭염, 녹아내리는 빙하 등 세계 곳곳에선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전 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제도도 생겨났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이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배출량 한도를 넘은 한 국가가 한도에 미달한 다른 국가의 남은 배출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정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해 범위 내에서 배출하도록 하고 여분 혹은 부족분의 배출권은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국내 산업에서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철강 1톤을 생산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은 평균 1.83톤이라고 한다. 즉 생산되는 철강량의 2배 가까운 양이 이산화탄소로 배출된다는 소리다.

정부는 지난해 향후 3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확정했다. 2020년까지 산업계 대상의 사전 할당량은 8억9067만 톤으로 배출량 대비 약 2% 모자란 실정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시세(톤당 2만2700원)를 적용하면 얼추 연 1조8000억 원의 비용을 산업계가 부담해야 한다.

에너지 저감책에 국내 철강업체들은 에너지 효율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할 수 있는 감축방법은 총동원해 설비공정을 재정비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당장 성과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듯 하다. 국내 최대 철강기업의 생산량은 수년째 감소하고 있지만 어쩐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근 증가하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추세로 정부까지 나서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환경문제 뿐 아니라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실까지 커지는 기세다.

한국은 온실가스 다(多) 배출 국가다. 배출량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유럽권 국가에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점차 줄어드는 반면 아시아권을 비롯해 국내 배출량은 아직도 줄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철강산업은 제조공정상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환경과 국가 평판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철강업계는 다시 한 번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해외 철강기술 도입 및 차세대 제철기술개발 사업 등 탄소배출을 피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게다가 현재까지 동향으로 본다면 머지않아 한국의 탄소배출량은 바닥을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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