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천마 효능과 연구④노화억제 물질 ‘에르고티오닌’ 축적...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유용한 기능성 물질 함량 높아
[칼럼]천마 효능과 연구④노화억제 물질 ‘에르고티오닌’ 축적...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유용한 기능성 물질 함량 높아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 승인 2019.01.30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마, 진통·진정·항경련·중추신경 흥분억제작용 등 다양한 물질 포함
▲ 유찬주 무주천마사업단 단장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유찬주)은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무주 천마 체험관광 거점조성과 천마 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 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연구, 천마 생산·가공·유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재는 5회에 걸쳐 알아보는 ‘천마 효능과 연구‘ 중 네 번째 시간이다.

기존에 천마가 함유한 유용한 기능성 물질로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체액의 산성화 방지, 학습능력 증진 및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 감소에 대한 효과가 인정되는 등 중요한 건강식품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천마에는 진통, 진정, 항경련, 중추신경흥분억제작용이 있는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지표물질은 게스트로딘이며 바닐릴알코올 (Vanillyl alcohol) 등이 알려져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천마연구팀에서는 천마가 버섯균류와의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착안, 버섯균류 또는 극소수의 미생물에서만 생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요한 노화억제 물질인 에르고티오닌이 천마에 축적되고 있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하였다.

이 물질은 일반 성마보다 왕성하게 분열하고 있는 조직, 즉 화기조직이나 1cm 이하의 자마에 훨씬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인간은 에르고티오닌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버섯이나 에르고티오닌이 함유된 식물 또는 그 식물을 먹은 동물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체내에 축적하게 된다. 에르고티오닌은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으며, 에르고티오닌이 결핍된 세포에서는 노화가 급격히 진전된다. 사람의 혈액, 피부 및 생식세포 등 특정 세포에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혈액 속에 존재하는 에르고티오닌은 뇌혈류 흐름의 장애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에 천마가 왜 효과가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천마에는 에르고티오닌이 건중량당 약 0.3`~0.5mg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주요 기능성 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 왔던 바닐릴알코올 함량의 약 3~5배 많은 양이다. 또한 천마의 에르고티오닌 함유량은 영지버섯의 60배 ,강낭콩의 50배에 이른다.  에르고티오닌은 기존에 밝혀진 바 없던 천마의 새로운 기능성 물질로서 천마 자체의 약용성 부양효과와 더불어 경제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것이며 이는 천마재배농가의 수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마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활발하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금호철, 안덕균이 대한본초학회지(1999. 6. 30.)에 기고한 “천마 (天麻)의 4-Vessel Occlusion으로 유발한 흰쥐 전뇌허혈에 대한 신경보호 효과”라는 논문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천마의 효능이 과대 포장된 것임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통적으로 풍증에 사용되어 온 천마의 주요성분들은 항산화 작용, GABA agonist 작용, 글루타메이트 저해작용,  뇌혈관손상에 대한 치료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뇌허혈 시 신경세포의 손상을 방어하는 작용이 있을 것으로 보고, 흰쥐에 허혈 유발 후 해마의 추체세포의 괴사를 일으키는 조건을 얻기 위한 실험에서 천마추출물의 투여로15.6%와 17.8%의 세포손상에 대한 방어효과를 나타냈다. 이때 허혈 유발 전 30분에 복강내 투여한 경우에 있어서도 역시 방어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인간에 대한 천마의 신경방어효과는 고용량에서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상대에 대한 비방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