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

국토부는 1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기본형건축비가 1.98% 인상된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는 세대당 339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9월 1일부터 기본형건축비가 1.98% 인상된다고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가 정기조정되며 노무비(2.21%), 재료비(1.91%) 등 상승함에 따라 조정된 것이다.

국토부는 택지비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상한액은 약 0.8∼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본형건축비 상승분을 공급면적 112㎡(전용 85㎡),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 규모의 주택에 적용할 경우 공급면적 3.3㎡당 기본형건축비는 기존 492만원에서 502만원으로 10만원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전용 85㎡ 주택의 가구당 기본형건축비는 1억6698만원에서 1억7037만원으로 약 339만원 상승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위축된 주택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본형건축비 인상분은 9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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