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인에프앤씨

[뉴스워커 : 소비자뉴스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많은 직장인이 ‘충분하지 못한 연봉’과 ‘워라밸이 없는 근무 환경’, ‘실속 없는 복지 제도’ 등을 이유로 퇴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연간 노동 시간(2,069시간)과 가장 높은 이직률(31%)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복지 제도와 소통으로 기업 문화에 모범을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인기명의 본사 ‘인에프앤씨’다. 인기명은 조개찜과 갈비찜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조갈찜’이라는 이색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전국에서 30여 곳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본사 관계자는 인기명의 성장에 직원들의 만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한다. 치열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중요한데, 업무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업무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인에프앤씨는 인재를 채용할 때에도 소통과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인기명 가맹점에서 주방 보조로 성실하게 일을 하던 이학승 대리는 본사 관리팀으로 스카우트되어, 현재 본사 대리로서 전국의 매장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학승 대리는 매장을 관리하는 본사 업무뿐만 아니라 인기명 지점을 오픈해 가맹점주로써 운영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명은 직원들이 창업주로써 지점 운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창업 성공 사례를 직접 눈으로 지켜본 직원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에프앤씨 곽재혁 대표는 “사내 직원 만족도가 높아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하는 직원에게는 인기명 창업을 지원하고, 현재 마련되어 있는 복지 제도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인기명은 SBS Plus '외식하는 날'과 KBS '생생정보통' 등의 방송에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2017년 스포츠서울 주관 소비자 선호도 1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R&D센터의 준공을 마치고 신메뉴 ‘샤갈찜’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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