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3지구재개발’ 모델하우스 투어로 “갈등”
‘임곡3지구재개발’ 모델하우스 투어로 “갈등”
  • 신대성 기자
  • 승인 2011.09.0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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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큰 무리 따르지 않는 한 자율적으로 가능”문 열어
핵심간부 “입찰 전 모델하우스 투어 반드시 책임 묻을 것”

안양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의 시공사선정이 임박했다. 오는 16일 3시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입찰마감이 진행되며, 10월 경 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들의 조합원에 대한 자율적 홍보활동이 이뤄지는가에 이곳 조합원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임곡3지구재개발 장인성 조합장은 리웍스리포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시공사선정에 관하여는 주민들이 충분히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율적 홍보를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모델하우스 투어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곡3지구 조합원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각사의 모델하우스 투어가 가능하게 됐으며, 또 참여사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의결권 행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 바 있다.

반면 최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한 건설업체의 모델하우스 투어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아직 입찰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조합원이 모델하우스 투어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서라는 것이다.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에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임곡3조합원 일부는 반발하고 있으며, 조합은 이에 해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곳 조합 핵심간부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임원이 게시판(포털 카페에 옮겨 온 글)에 올린 글에 따르면 과열방지를 위해 현장설명회일인 지난 8월 26일부터 입찰마감일인 16일까지 모델하우스 투어 등을 금지한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 공문도 발송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게시판 글은 이어 입찰마감 이후 참여건설사들을 상대에 의견을 물어 총회기간까지 약 20여일 동안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견본주택견학이 실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공사들의 무분별한 홍보로 인해 시공사선정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쓰여 있다. 이에 대해 게시판 글은 “이 부분(에 대해) 향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로 적혀있다.

조합 집행부 내 조합장과 핵심간부의 말이 다소 어긋난다는 의견을 갖지 않을 수 없으나 이는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조합장은 모델하우스 투어에 관해 본지와의 통화내용을 볼 때 그대로만 해석하면 언제라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또 구체적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 입찰 이후라고 말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조합장의 말이 간부와의 말과 다르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게시판의 글에는 입찰 이후 참여건설사들의 의견을 물어 20여일 동안 모델하우스 투어를 허용한다는 여지를 남기고 있어 조합장의 뜻과 전혀 다르다고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되는 문제는 현장설명회 이후 모델하우스 투어를 하는 업체는 단 한곳이라는 것에 있다. 이곳에 큰 관심을 가지는 업체는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총 3곳으로 이중 2곳은 하나의 사업단 즉,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말들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이로 볼 때 경쟁업체는 2곳으로 그 중 한 곳이 ‘입찰 전 모델하우스 투어’로 책임을 묻는다면 총회 상정업체에서 제외될 수도 있어 이곳 임곡3지구재개발조합원은 큰 관심으로 상황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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