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6.9%에 달하는 지방 5개 광역시(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에서 올해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방 5개 광역시에서 3월 분양물량을 포함해 올해까지 21곳 6595실이 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가 7곳 3199실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광역시 7곳 1381실 △광주광역시 3곳 1250실 △울산광역시 3곳 279실 △대전광역시 1곳 486실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3월 4곳 498실 △4월 3곳 1118실 △5월 1곳 48실 △6월 2것 496실이었으며, 분양시기가 상반기, 하반기 또는 연말 등 구체적이지 않은 곳들은 11곳 4435실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3월~12월, 8261실 분양)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수익률은 광주광역시가 높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방 5개 광역시의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은 6.9%로 나타났으며 광주광역시가 이중 8.5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대전광역시(7.13%) △대구광역시(6.53%) △부산광역시(6.26%) △울산광역시(6.24%) 순으로 높았다.
분양물량이 줄어든데다 지방 5개 광역시의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 평균(5.46%)과 수도권(5.22%)을 웃돌면서, 이들 지역의 오피스텔을 선점하려는 발길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음은 각 지역의 주요 오피스텔 분양단지다.
부산광역시에서는 현재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이안 테라디움 광안’이 분양 중에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실이 1룸과 1.5룸 타입으로 조성되며 일부 실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복층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대부분의 실은 조망을 극대화하는 비치프론트뷰가 확보돼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를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앞 광안해변로를 이용해 복합 상업·업무지구인 센텀시티부터 해운대, 서면, 부산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쌍용건설은 하반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들어서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5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월 ‘동대구역 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아파트 442가구, 오피스텔 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와 SRT, 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과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분기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서 아파트 400가구, 오피스텔 168실 규모로 구성된 ‘대구 감삼동 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시티건설이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과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앞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시·내외로 접근이 수월하다.
반도건설은 12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들어서는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45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0~58㎡ 40실 규모로 구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보광건설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84~123㎡ 총 23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92실 규모로 들어서는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신세계백화점(광주점)과 인접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들어서는 ‘화정동 아이파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37가구와 오피스텔 108실 규모로 구성된다.
대전광역시에서는 금성백조가 상반기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에 전용면적 22~29㎡ 486실 규모로 구성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오피스텔’(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