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이하 생애최초 주택구입시 3.3% 저금리 적용

4.1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도권의 3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3억 이하 주택을 매입할 경우 정부의 금리보조를 통해 3.3%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구입이 가능하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를 보면 수도권 내 3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수는 전체의 182만496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수도권 전체 349만여 가구의 52%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 29만여 가구보다 높은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11만9878가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고양시가 11만6000여 가구, 남양주시가 8만1799가구, 서울 노원구가 7만5067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억 이하 아파트들은 지난 29일 취득세 한시 감면 조치를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말까지 부부합산소득 연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주택은 면적에 상관없이 6억원 이하일 경우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또 1가구1주택자로부터 구입하는 주택의 경우에는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게 된다.

또한 생애최초의 주택구입의 경우 3억원 이하 주택은 연3.3%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져 실수요자에게 주택구입의 찬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현 부동산시장의 전반적 분위기가 구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고 특히, 주택의 경우 재테크 수단에서 거주의 목적으로 전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택구입은 장기적인 금융리스크를 안을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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