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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물분석] ‘차기 GS그룹 총수’로 거론되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일감몰아주기 압박에 꼼수 논란
김지훈 기자  |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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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8: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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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 ㈜승산, 오너 3,4세 자금줄 활용되다 내부거래 지적 받자 배당액 급증시켜

승산은 비상장회사로 승산레저와 에스티에스로지스틱스를 흡수 합병하여, 투자사업, 부동산임대업, 리조트운영업, 골프장 운영업 등을 하고 있다.

승산의 지분 62.60%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는 허용수씨는 GS에너지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GS그룹의 오너3세이자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 밖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의 여동생인 허인영씨가 23.45%, 모친인 김영자씨가 3.87%, 두 아들들인 허석홍, 허정홍 형제가 각각 5.68%, 4.40%의 지분을 보유해, 결국 ‘승산’은 오너 3세인 허용수 사장 일가의 개인회사다.

그리고 GS그룹은 이러한 허용수 사장의 개인회사인 승산에 일감을 몰아주며 허 사장 일가는 물론, 다음 총수로 거론되는 허 사장의 경영권 승계자금 마련에 든든한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 승산의 40%를 웃돌던 내부거래비중, 2018년 첫 30% 대로 하락

지난 수년간 승산의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금액 비중은 40%를 웃도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해소요구에 자주 등장했는데, 2018년 처음 내부거래 비중이 30%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8년 승산의 매출액은 394억 원으로 이중 GS그룹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이 132억 원을 차지해 34%의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132억 원의 내부거래금액 중 GS칼텍스와 GS홈쇼핑 매출이 각각 84억 원, 45억 원을 나타내 매우 높은 기여도를 보였는데, 2018년 11월 승산이 운송사업부를 매각함에 따라, 향후 GS칼텍스와의 거래가 낮아져 내부거래비중은 더욱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내부거래 낮추는 대신, 허 사장 일가 거액 배당금 챙겨 ‘먹튀 논란’…내부거래 계속 압박 받자, 배당 급증시켜 주머니 챙기고 발 빼나?

하지만, 이는 GS그룹을 비롯한 허 사장이 순순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속적인 압박을 의식한 처사로 보이지는 않는다.

2018년 승산이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는 한편, 작년 대비 배당금을 2배 이상 급증시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과거 승산은 2014년 30억 원, 2015년 35억 원, 2016년 30억 원, 2017년 5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2018년 갑자기 평년의 2배가 훨씬 넘는 120억 원의 배당을 했다. 이중 이례적으로 중간배당 50억 원이 포함되어 있어, 일각에선 뭔가 다급하게 자금을 빼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거액의 120억 원은 허 사장 일가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가게 됐다.

◆ 허 사장 일감몰아주기에, 허 사장의 두 자녀는 과거 국내 미성년 주식부호 1,2위 랭크 되기도

또한 과거 허 사장의 자녀들인 허석홍, 허정홍 형제는 2014년 국내 미성년자 주식부호 1, 2위에 나란히 오르기도 해, 허용수 사장의 부의 대물림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국내 재벌그룹 중 하나인 GS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허용수 사장은 결국, 그간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손쉽게 부를 축적해왔음은 물론, 당국의 압박에 꼼수 의혹, 그리고 어린 자녀들에게 스스럼없이 부의 대물림을 하는 인물로 보인다.

현재 GS그룹은 차기 회장 후보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젊은 GS를 외치고 있으나, 나이만 젊어질 뿐 여전히 과거 국내 재벌가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 한들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의문이 남는 상황이다.

그리고 예전 같지 않는 국내 경영환경 속에서 언제까지 국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오너일가들의 사익편취 행동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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