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가 화제다.

17일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살아남은 아이’를 편성했다.

지난 2018년 8월 개봉됐던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신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김경익, 문영동 등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봉했을 당시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고 대중들에게 공개됐지만 흥행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별점은 매우 후한 편이다.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은 8.76이고 네티즌 평점은 8.30인데, 기자 및 평론가 평점도 그에 준하는 7.67을 기록했다. 일반 관객과 평론가 평점이 합치되는 몇 안 되는 영화인 셈이다.

“영화가 끝나도 멈추지 않는 질문들이 맴돈다”는 이용철이 평점 7점을, 낮게 매기기로 유명한 박평식이 “닮았으나 다르게 흔든다”며 6점을 매긴 것을 제외하면 웬만한 평론가들은 모두 8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영화는 최무성과 김여진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독의 끈질긴 시선을 끌고 나간다. 잔혹하리만치 아프고 또 슬프지만 이 영화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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