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차달래 부인의 사랑' 캡처)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수수해보이는 은방울꽃 부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소곳하고 청순한 느낌을 주는 부케로 은방울꽃의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이다.

최지우, 고소영 등 많은 스타들이 선택한 은방울꽃 부케는 신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케 꽃이다.

결혼식 때 은방울꽃을 들면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뜻을 갖고 있어 신부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나지 않아 수입해야하기 때문에 고가이며, 봄에만 구할 수 있는 꽃이라 그 밖의 계절에 찾는다면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은방울꽃 부케가 중심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방영분에서 정욱의 신부는 은방울꽃 부케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하기도 한다. 신부는 은방울꽃 부케가 결혼식의 핵심이라면서 그게 없으면 결혼식을 거행할 수 없다고 고집을 편다.

이 드라마에서 은방울꽃 부케는 유럽에서 배달이 지연돼 신부에게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설정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이 부케 때문에 하객을 돌려보내는 소동까지 일어난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수입한 꽃이라는 것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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