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은 서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미 2010년 대비 30% 이상 오른 아파트도 있으며, 거래가가 워낙 올라 거래자체도 어렵지만 거래가 될때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부동산써브, 닥터아파트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4.1부동산대책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다시 약보합으로, 그리고 소폭 상승세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써브는 5월 둘째주의 전세시장을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이처럼 상승하게 된 원인에는 매매시장의 보합이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권역 아파트 가격은 현재 기준 0.00%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0.01%였으며, 경기도 또한 신도시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선 세종시는 한 때 국내에서 가장 큰 상승을 보인 바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0.00%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꾸준히 올라 서민 생활에 큰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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